Ⅰ. 식중독예방법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식중독은 병원성 대장균이 원인으로 대장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며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이른 더위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지는데 특히 분변,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면 채소가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채소류는 식초를 탄 물에 5분 이상 담근 뒤 물로
3회 이상 씻어야 하며, 씻은 채소와 다른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놓아두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이다.
♤조리 전 후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씻기.
- 사람의 손에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많은 세균이 존재하여 식품을 다루는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할 때에는 손톱을 항상 짧게 다듬고 매니큐어를 칠하거나 반지와
시계 등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조리를 시작하기 전 손가락에 상처나 화농이 없는지
확인하고 작업해야 한다.
♤나들이 도시락 위생적으로 만들기
- 과일 채소류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 조리음식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기
-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은 식초 매실액 등 양념과 섞어 충분히 식히고 재료도 익힌 후
충분히 식혀서 만들기
-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각각 따로 담기
-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기
-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 샘물 등 함부로 먹지 않고 끓인 물이나 생수 가지고 가기
-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 장시간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에 보관된 음식은 먹지 않기
♤냉장·냉동고
- 주 1회 이상 청소를 한다.
-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채소 육류 생선류 등의 식품을 분리 보관한다.
내부 용적의 70% 이하로 식품만 보관한다.
♤식기와 각종 기물
- 식기는 사용 후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세제를 묻힌 스폰지로 더러움을 제거하고, 흐르
는 물로 세제를 씻어낸 후 완전히 건조시킨다.
- 도마는 딱딱한 고무나 아크릴로 만든 것으로 틈이나 금이 없어야 한다. 조리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음식, 생선류, 채소류를 다루는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하고,
청결하고 건조된 상태로 보관한다.
- 행주는 5분 이상 열탕소독 한다.
Ⅱ.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
휴가철, 여행 전ㆍ후 가정에서 또한 여행지에서 다음의 식중독 예방 요령을 실천하여야 한다.
항상 모든 음식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하고 남은 음식을 보관해두었다 다시
먹을 경우 75도 이상에서 충분히 끓인 후 섭취한다.
유통기한이 경과하였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하여 부패ㆍ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해야 한다.
1.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2.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할 것
3.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말 것
4.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끓인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게 할 것
5.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버릴 것
6. 여행 후 주방의 칼, 도마, 행주 등은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ㆍ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할 것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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