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제철음식
1. 가을 전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가을로 들어서는 10월이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그 이후에 잡은 전어는 뼈가 억세져서 맛이
떨어지거든요. 전어를 고를 때는 비늘이 많이 붙어 있고, 윤기가 나고. 배 부분이 은백색을 띠고 등
부분은 초록색 빛을 띠고 있는 것을 골라주세요.
전어는 뼈째 썰어 회로 먹거나 무침이나 소금구이 등으로 많이 먹는데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하고
호남지방에서는 전어 깍두기를 만들어 먹는다고도 합니다.
2. 가을 대표 과일, 사과
하루 한 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사과는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와 건강을 주는
고마운 과일입니다. 특히 아침에 먹은 사과는 ‘황금 사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답니다.
제철을 맞았으니 많이 드시도록 하세요.
사과는 알칼리성으로 섬유질도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용합니다.
식이섬유, 칼륨, 펙틴 등 몸에 좋은 성분도 가득 들어 있어서 사과를 먹으면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예방과 치료, 뇌졸중 예방, 폐보고 피부미용, 어깨 결림 해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과식초는 가벼운 화상이나 두드러기치료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사과는 순수한 과일 그 자체로도 먹고 잼, 주스, 식초, 파이, 젤리, 셔벗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소시지나 돼지고기요리에 튀긴 사과나 사과소스를 쓰고,
카레나 스튜에 사과를 넣어 먹기도 한답니다.
3. 키토산 듬뿍, 대하
대하는 크기가 15cm 이상이 새우의 통칭입니다. 키토산이 듬뿍 든 고단백 저지방식품으로
글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뇌 상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오메가3가 풍부하여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줍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 간 기능 개선에도 좋습니다.
새우는 머리, 다리, 수염이 온전하고 윤기가 돌며 껍질이 단단하며,
목 부분을 꺾었을 때 내장이 안 보이는 것이 신선한 새우랍니다.
대하 회를 먹을 때는 껍질을 깐 후 얼음물에 잠시 담갔다 드시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팬에 굵은 소금을 깔고 소금구이로 구울 때는 새우가 붉게 변하면 익은 거랍니다.
대하 머리만 따로 모아 버터에 구워 먹거나 바삭하게 튀겨 먹는 것도 별미로 즐길만한 음식입니다.
4. 부담 없는 영양간식, 밤
밤은 예로부터 관혼상제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제례 및 차례 음식이랍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의 영양간식이랍니다.
밤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시력을 보호해 주고 야맹증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피부 노화방지, 혈압 개선효과가 있답니다.
밤은 모양이 통통하고 엉덩이가 좁으며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흐르는 것, 붉은 색 또는 갈색을 띠고
있는 것이 좋은 밤입니다. 밤을 삶을 때는 깨끗이 씻어 삼발이나 찜기에 올려 쎈불로 10분, 중불에 20분,
다 익은 후 뜸 10분을 들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밤을 구울 때는 밤 껍질에 꼭 칼집은
내 주어야 합니다. 칼집 낸 밤은 잘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올려 15부느 뚜껑 덮고 3분,
다시 뚜껑 없이 10분을 구워주면 군밤이 완성됩니다.
이상 가을 제철 음식 네 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이 중에 좋아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올가을은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가을 제철음식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보내세요.
-출처 : 서울 교육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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